푸바오가 지난달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로부터 유채꽃 선물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른 것입니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에버랜드에서 시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인천공항에서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납니다.
이날 오후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푸바오를 태어날 때부터 돌봐온 강철원 사육사도 푸바오와 동행합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했지만, 예정대로 푸바오 동행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