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오늘 오전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도권 합동 연설회. 현장에 다녀오신 김종혁 조직부총장께서 자리에 계시니까 어땠습니까? 사실 지금 과열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지난번에 물리적인 충돌도 있었고요. 현장 분위기가 꽤 삼엄하네요.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조직국에서 제가 조직부총장이잖아요. 조직국에서 일제히 당에 각 당협하고 그다음에 시도당에다 공문을 보냈어요. 이것이 과열되어서 충돌 사태가 또 한 번 벌어지면 우리 정말 큰일 난다. 그러니까 철저하게 비표 점검을 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이제 비가 또 억수같이 쏟아졌거든요. 저도 이제 현장에 있었더니 이분 저분이 와서 나는 비표를 안 가져왔는데. 왜냐하면 한 당협 당 50명씩만 들어올 수 있게 했거든요. 그러니까 다른 지역에서 온 분들, 특히 고양 같은 경우는 고양 시민 같은 경우는 당원인데 왜 못 들어가나, 우리 동네에서 하는 것. (지역구에서 하는 데 우리가 왜 참석 못 하나.) 몇 십 년 당원인데 말이 되느냐, 이렇게 항의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그래서 나중에는 나중에 들어간 다음에 물론 1층에는 아무도 못 들어가게 했어요. 1층에는 후보자들 그리고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 시도의원들, 당직자들 이런 분들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다 이제 2층, 3층으로 올라가게 했는데. 거기에 이제 거의 다 꽉 채웠거든요. 몇 천 명이 오신 것 같더라고요. 열기는 상당히 뜨거웠어요. 유튜버들은 1층에는 못 들어오게 하고. 저는 저것을 보면서는 사실 이제 우리 당, 전당대회가 흥행되겠어? 그리고 우리 당이 침체한 분위기였거든요. 총선에서 역사적 참패를 하고 난 다음에 저는 사실은 이렇게 흥행할 줄 몰랐어요. 당원들 올까, 화나서 안 오지 않을까. 그런데 이것이 선거가 시작되면서 열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또 너무 뜨거워져서. 그것을 식히느라고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오늘 이제 마지막 합동유세가 끝났으니까 이제 그런 충돌 사태는 더 이상 있으려야 있을 수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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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