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다친 환자 4명 중 3명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또, 5명 중 2명은 15-24세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31일) '손상 발생 현황: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4'를 발간했습니다. 이는 각종 손상 위험요인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손상 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을 위한 국내 손상 통계자료를 분석해 묶은 겁니다.
질병청이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손상환자는 총 1,258명으로 15-24세가 40.4%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전동킥보드 이용이 86.3%로 가장 많았고 전기자전거로 인한 손상 환자는 10.2%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4명 중 3명은 헬멧을 미착용한 채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손상환자 중 헬멧 미착용자(75.0%)가 착용자(11.2%)보다 6.7배 많았습니다.
또, 환자의 절반 가량(47.0%)은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18.3%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손상의 경우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의 경우 헬멧 등 안전 보호구 착용만으로도 큰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