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새로운 내용들이 계속 덧붙여지고 있기 때문에 차분히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허주연 변호사님. 봉화읍의 한 식당으로 한 번 돌아가 보겠습니다. 경로당 회장 A씨, 부회장인 B씨, C씨, D씨. 모두 여성입니다. 지금 중태에 빠졌고 농약 살충제 성분이 검출이 됐는데. 무엇을 같이 곁들여서 먹었던 거예요?
[허주연 변호사]
일단 오리고기 식당에서 초복을 맞아서 여성 경로당 회원 41명이 보여서 보양식을 먹자고 하면서 오리고기를 먹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테이블을 나눠서 식사를 했을 것 아니에요. 조금 늦게 도착한 한 테이블에서 자연스럽게 합석하게 된 5명이 먹은 지금 음식에서 무언가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지금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왜냐하면 그 5명이 앉았던 테이블에 합석한 멤버 중에 4명이 순차적으로 쓰러지면서 심정지 현상을 보였던 사람도 있거든요. 처음에 이렇게 됐을 때는 식중독이 아닌가, 의심을 했었는데 보이는 증상이 일반적인 설사나 구토 증상이 아니라 심정지라든가 의식 불명, 호흡 곤란 그리고 몸이 뻣뻣해지는 근육 경직 현상이 일어났다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병원에 실려 가서 호흡기 의식 없는 상태에서 호흡기를 달고 있는 사람들의 위 세척액을 국과수로 보내서 무슨 성분이 도대체 있는 것인가 확인을 해봤더니 농약 성분 그러니까 살충제 성분이 검출이 됐다는 겁니다. 이 수준이 미량 포함된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인체에 직격탄을 가할 만큼 다량으로 지금 포함이 된 것으로 경찰이 추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리고기와 반찬은 채소류였다고 하고요. 그러고 나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까지 일단 나온 상황입니다. 도대체 어떤 경로로 어디에 농약이 있어서 그릇에 또 묻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잖아요. 어떤 경로로 이 농약이 체내로 들어갔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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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