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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D-1…“과반 득표 자신” vs “한동훈 대세론 꺾여”
2024-07-22 19:22 정치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금 전 모든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투표율 48.51%. 국민의힘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참 치열했죠.

결선 없이 내일 과반 넘으며 끝내는 후보가 나올까요.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 절차가 모두 끝났습니다.

총 투표율 48.51%로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보다 6.59%p 낮았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진흙탕 싸움에 실망한 당원들의 투표 포기 탓이라는 분석입니다. 

내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느냐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가 28일 결선 투표를 갖습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친윤 조직표의 힘이 지난 전대보다 떨어졌다"며 과반 이상 득표를 자신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왜 대통령 지지율이 이 모양입니까. 우리가 해낸 일에 상응하는 성적 한번 받아봅시다. 민심의 눈치를 덜 보는 거 아니야? 완전히 불식시키겠습니다. 집요할 정도로 따라다니면서 설득할 겁니다."

다른 후보들은 한동훈 대세론이 막판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발언으로 꺾였다며 결선행을 자신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당원들이) 당 대표에 필요한 어떤 자질 요건에 대해서 검증하셨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결선투표로 갈 것이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인기와 팬덤 현상이 우리 당을 지금 많이 지배하고 있었는데요, 그게 막상 당원들의 표와는 거리가 있는 거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친윤계가 가장 조직적으로 탄탄하니까 친윤계쪽의 조직표가 훨씬 더 결집되지 않았겠나…"

세 후보는 선거전 마지막 일정으로 패스트트랙 관련 전·현직 의원과 만찬 하며 한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반면 한 후보는 비대위원장 시절 패스트트랙 사건을 맡은 변호인단을 만나 격려했던 기사를 공유하며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김래범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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