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오늘 오후에 국회 정무위가 열렸고요. 바로 티메프 사태. 전자 상거래 소비자 피해. 그런데 그 책임의 정점에 서있다고 할 수 있는 티몬과 위메프의 오너 격인 구영배 대표가 오늘 국회에 출석을 했습니다. 오늘 사실 김재섭 의원에게 따가운 질타를 듣기는 했는데. 최진봉 교수님. 그런데 이제 여러 핵심 내용 중에 3주 만에 국회에 등장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겠다고 했고. 돈 다 끌어오면 800억 정도 되는데. 문제는 다 투입할 수 있을지가 확실하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800억이 최대 동원 가능한 금액인데 그중에 얼마를 투입할 수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고. 또 하나. 약간만 도와주면 피해 복구가 확신한대요. 무엇을 도와달라는 거죠, 대체? 정부에서 지원해달라는 겁니까 아니면 세금을 들이라는 겁니까? 이것은 본인이 잘못한 문제니까 본인이 다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것이에요.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요. 다 투입할 수 있는지를 확실하지 않는다는 말은 앞에 말 800억이 있다는 말을 그 돈도 다 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는 말 아니겠습니까. 저는 국회에 나와서 저렇게 답변하는 태도를 보면 적극적인 피해 보상에 나설 수 있다는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본인이 얼마나 재산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 명확하지도 않아요. 금감원장에 따르면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하잖아요. 지금 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산의 문제가 단순히 800억이라고 지금 이야기하는 그것이 전부인 것인지 또 다른 돈이 있는 것인지는 추적을 해봐야 한다고 저는 봅니다. 만약에 저것이 본인이 말했던 800억의 또 다른 돈이 있으면 어떡할 것입니까? 이런 식의 어떤 대응이나 방법은 피해를 당한 분들 지금 자영업자들이나 이런 분들은 엄청나게 고통 받고 있고요, 개인 분들도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이 돈 벌기 위해서 그 사람들 이용했다고 하면 이제는 성실하게 변제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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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