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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4개월 만에 추가 금리 인상…0~0.1%→0.25%
2024-07-31 16:31 국제

 사진=뉴스1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4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오늘(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 금리를 기존 0~0.1%에서 0.25%로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가 종료된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일본 현지 매체는 일본 단기 금리가 지난 2008년 12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회의에서 17년만에 금리를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으나, 이후 열린 두 차례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3월 금리 인상 이후 임금 상승 등 물가가 2% 넘게 오르고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추가 금리 인상으로 '슈퍼 엔저' 시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일본 은행의 금리 추가 인상 같은 경우는 최근 2~3주 동안의 엔화의 움직임이 선반영 됐다" 며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를 봐야하겠지만 엔화 강세 기조는 일단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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