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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에 올 상반기 22억 원 지원받은 北…남한 수해 지원 제안에는 침묵
2024-08-02 16:39 국제

 유네스코 로고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올 상반기 북한에 161만 달러(약 22억원) 상당의 주사기와 병원 장비,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수해 구호물자 지원 제의에는 묵묵부답입니다.

2일 유니세프가 발간한 2024년 1∼6월 동아시아 지역 인도주의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북한에는 60만 명이 넘는 어린이와 산모 25만명에게 접종할 백신이 전달됐다.

앞서 유니세프는 지난달 홍역과 풍진, 파상풍과 결핵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전용기에 실어 북한에 세 차례에 걸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유니세프는 북한 보건소와 유치원 등의 급수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우리 정부의 수해물자 지원 제의에는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통일부는 1일 오후 대한적십자가 사무총장의 발표 형식으로 북한에 수해 물자를 지원할 뜻이 있다고 밝혔는데, 2일 오전 9시 남북연락채널 통화 시도에 북한이 답하지 않은 것입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상황을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측의 제의에 조속히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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