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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은메달 확보…남자 양궁 3명 모두 8강
2024-08-04 18:57 2024 파리올림픽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조금 전 복병인 인도네시아 선수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28년 만의 단식 금메달까지 이제 1승만 남았습니다.

먼저 오늘 밤의 주인공은 남자 양궁입니다.

남자 개인전에서 우리 궁사들이 양궁 전종목 싹쓸이를 위한 마지막 금메달을 노립니다.

파리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질문1]김태욱 기자,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에 우리 선수 3명 모두 올라갔다면서요?

[기자]
양궁장이 있는 이곳 앵발리드에는 어제 이어 오늘도 애국가가 울려 퍼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전 8강에 이우석, 김우진, 김제덕 우리 선수 모두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세 선수 모두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집안 싸움이 예상됩니다.

특히 김우진 선수는 16강에서 1발만 9점이고 나머지 모두 10점을 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만약 김우진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딴다면 단체와 혼성에 이어 이번 올림픽 3관왕이 됩니다.

여기다 리우와 도쿄 단체전 금메달까지 더하면 올림픽 금메달만 5개가 되는 겁니다. 

김수녕, 진종오, 전이경을 넘어 역대 한국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잠시 뒤 8시부터 8강전이 진행되는데 우리 선수들이 계속 이긴다면 김우진은 4강에서 이우석을 만나고 결승에서는 김제덕과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한국 양궁 입장에서는 3명의 선수 중 누가 금메달을 따도 이번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 모두 우리가 싹쓸이하게 돼 올림픽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정서현 / 한국 양궁 팬]
"선수들이 지금까지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고요. 마지막까지 잘해줘서 5개 모두 우리나라가 금메달 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양궁 화이팅!"

[질문2]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 선수도 결승에 진출했죠?

안세영이 1996년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조금 전 끝난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툰중을 2:1로 꺾었습니다.

첫 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 3세트에서 세계 1위의 실력을 보여주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금메달까지는 이제 단 1경기 남았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또 많이 응원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9위 중국의 허빙자오로 정해졌습니다.

내일 셔틀콕 여제를 가리기 위한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박찬기(파리)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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