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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한동훈 “금투세 폐지” 한목소리
2024-08-07 19:29 정치

[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용산 대통령실이 한목소리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주장하며 야당 압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와 정책위 간에 온도차가 있죠.

전당대회 전엔 입장 정리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주장하며 여야 지도부 간 토론을 요구했습니다.

연임이 확정적인 이재명 대표면 좋겠지만, 굳이 격을 따지지 않겠다며 박찬대 직무대행과도 토론하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저는 얼마든지 하겠다고 오늘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막상 그러니까 민주당이 토론 안 하겠다고 도망간 건데요. 금투세 강행을 포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거를 바꾼다고 해서 제가 입장 바꿨다고 비난하지 않을 겁니다."

대통령실도 이례적으로대통령 휴가 중 입장을 내며 금투세 폐지 압박에 힘을 보탰습니다.

금투세 시행이 강행될 경우 1천400만 국민 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국회에 폐지를 요청했습니다.

폐지에 힘 실은 이재명 전 대표와 유지를 주장하는 민주당 정책위 사이의 혼선도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진 대표님의 발언을 보면 토론회에서 마치 이거 조정해야 한다는 투로 얘기하시던데요. 그런데 정책위의장이신 진성준 의원께서는 강행해야 한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금투세 이야기밖에는 할 말이 없는지, 참 한심하다"면서도 토론에 응할지 여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신임 지도부 선출 전까지 입장 정리가 쉽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김건희 여사 수사도 열어둔 세 번째 채 상병 특검법 발의로 맞불을 놓을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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