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배종호 세한대 교수,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김상훈 정책위의장의 말이 의미심장하네요. 오늘 나경원 의원, 전당대회 이후에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주최 세미나입니다. 저출생 관련, 여러 취지인데 김기현, 조경태, 신동욱, 조기현, 이러한 인물들이 참석을 한 나 의원 주체 세미나. 반면 오후에 장동혁 의원 주체 세미나는 국가보안법, 간첩, 이러한 분야인데. 한동훈 대표가 안보는 가장 중요한 민생이라고 하면서 이곳에 참석했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입니까?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글쎄요, 본래 하루 전에 당 지도부는 공식 일정이 공지가 됩니다. 어젯밤 공지된 내용에 보면 추경호, 김상훈 지도부 같은 경우는 오전, 오후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한동훈 대표는 오전 일정에 나경원 의원이 주최한 세미나는 참석을 안 하는 것으로 되어있고. 오후에 장동혁 의원 주체 세미나에 참석을 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세간에서 눈을 켜고 보면 혹시라도 전당 대회 때 앙금이 남아있어서 나경원 의원한테는 불편하니까 참여 안 하고, 장동혁 최고는 수석 최고의원이니까 참석한 것 아니냐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오늘은 생중계 토론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하느라고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일정이 있었겠죠. 오후에 장동혁 의원의 세미나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가장 민감한 주제이고, 또 한동훈 대표가 시종일관 계속 이야기하고 문제 제기했던 사안입니다. 형법 개정안을 통해서 간첩이라는 범위 내에 북한만 하지 말고 외국을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특히 국정원의 간첩 수사 역량에 대한 복원도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아마 그러한 부분에 대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와 관심 때문에 오후 일정이 맞아서 온 것 같고. 오전 일정은 아마 불가피한 다른 일정 때문에 못 가지 않았나, 이것을 너무 침소봉대해서 볼 필요는 없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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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