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재판 소식 쭉 들어왔는데 검찰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와 관련해, 이 대표가 한 달 째 서면질의서에 답변을 하지 않자, 검찰이 재차 이 대표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공태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낸 건 지난달 말입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질문 내용을 담은 겁니다.
하지만 한달 넘게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이 대표 측 변호인을 통해 다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7월 처음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은 8월 18일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견을 수원지검에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출석 일정 확정에 어려움을 겪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7월 8일)]
(출석은 언제쯤으로 고려하시나요?) "…."
이 대표와 함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는 배우자 김혜경 씨는 지난 5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의 서면조사 제안이 있었던 뒤였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 소환조사 이후 기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었지만,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이 대표 출석이 계속 늦어지면서 기소 여부 판단도 늦춰질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국정감사와 재보궐 선거 등 일정 때문에 서면질의에 아직 회신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