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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경합주 사전투표…트럼프, 지지율 1%p 우세
2024-10-16 19:18 국제

[앵커]
미국 대선 사전투표 열기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7개 경합주에선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경합주 7곳의 사전 투표가 본격 시작 됐습니다.

9일 애리조나주를 시작으로 현지시각 어제는 조지아주에서 사전 투표가 시작 됐는데 첫 날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사전 투표가 시작됩니다.

특히 경합주 7곳의 사전 투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하버드대 여론조사 결과, '사전 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경합주 유권자들 중 48%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보다 1%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사전 투표에는 민주당 지지층의 참여율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결과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재천 /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사전투표에서) 1%라도 '트럼프에게 더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가 더 많다는 것은 분명히 해리스에게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의 대선 승자 예측 승률에서도 우리 시각 오후 6시 기준 현재 트럼프가 59%로 40%인 해리스를 크게 앞섰습니다.

해리스는 현지시각 오늘 사전투표까지 10일밖에 남지 않은 경합주 미시간에서 흑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 민주당 대선후보]
"트럼프에게 흑인 미국인들을 위한 계획을 물어보세요. 노동자들이 더 어렵게 생활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 그 계획입니다."

이번 미 대선에서 유효 표의 절반 이상은 사전 투표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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