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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독방 수감 전망…수형자복 안 입는다

2025-01-15 19:36 정치

[앵커]
이번엔 윤 대통령이 오늘 조사를 마친 뒤 가게 될 구치소를 연결합니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정현 기자, 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이 머무를 곳은 정해졌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아직까지 과천에 있는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는 중인데요. 

조사를 마치고 이 곳 서울구치소로 오면, 독방 형태의 대기실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 신분과는 상관없이, 구속되지 않고 체포 상태로 대기하는 피의자는 통상 독방에서 머물게 됩니다.

과거 전직 대통령이 수감됐을 때는 대통령이 수용된 구치소 한 층을 통째로 비우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서울구치소가 과밀 상태라 일반 수용자처럼 수용실 한 칸만 배정한 걸로 전해집니다. 

독방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TV, 변기와 세면대가 설치돼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상태에 있는,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에 구치소에 들어오는 순간 수감번호도 배정됩니다. 

질문2) 현직 대통령 신분인데, 다른 수용자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게 되나요?

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머무르게 될 수용실의 정식 명칭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입니다.. 

재판이 진행중인 미결 수용자들은 수감과 동시에 푸른색 수의를 입지만, 윤 대통령은 사복 차림으로 지낼 수 있는데요.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 경호도 그대로 유지되는데요. 

앞서 대통령 측 변호인은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머무를 경우, 경호법에 따라 구치소도 경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경호 태세가 어떤 수준으로 유지될 지가 관심인데, 법무부는 "경호처와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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