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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당원소환제 5천 명 서명…허은아 “인정 못해”

2025-01-17 19:35 정치

[앵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소환제 서명이 1시간 만에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단 투표 시행 조건은 충족됐는데 허 대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기 위한 당원소환제 서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당원소환제는 당원들이 당 대표 재신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로 이준석 의원 측이 추진을 예고해 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 (지난 13일)
"사이트는 구축이 됐고요. 본인 인증을 하려고 그러면 우리가 보통 패스라든지 나이스 인증을 해야 하는데 그거 승인받는 데 며칠 걸리는 거 그거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김성열 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청구 인원이 사이트 오픈 1시간여 만인 15시 30분 기준 5,000명을 넘어섰다"면서 으뜸당원 총수가 2만5000명 이하라는 전제 하에 당원소환제 청구 요건이 불과 1시간 여 만에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오후 5시 기준으로 7200명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투표에서 으뜸당원 전체 중 3분의 1이 참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허 대표는 즉시 직위를 상실합니다.

허 대표는 당원소환제에 대해서 '인정할 수 없다'며 즉시 반발했습니다.

허 대표는 SNS를 통해 "불법적이고 부당한 소환제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선출된 대표를 인기 투표하듯 끌어내리려는 시도는 '오징어게임'의 투표 방식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허 대표가 이준석 의원과 가까운 김철근 전 사무총장을 경질한 이후 양측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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