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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김경수 집중 포화…자제시킨 이재명

2025-01-31 19:17 정치

[앵커]
친명계는 바로 직격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를 향해 감옥에 다녀온지 얼마 안 된 과대평가된 인사로 평가하면서요.

이재명 대표는 회의석상에서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자제 시켰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공세에 친명계는 오늘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지금이 그럴 때냐.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이 야당 탄압하고 할 때는 뭐 하고 있었느냐 이런 말씀하는 분도 있는데…"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핀잔도 나왔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김경수 전 지사나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두관 전 장관도 꿈을 꾸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과연 그분들이 농사를 지었는가. 찻잔 속의 태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복권시킨 점도 꼬집었습니다.

친명 중진 의원은 "감옥에 있다가 막 나왔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복권해줬는데 어떻게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한 친명계 인사도 "급하다보니 무리수를 뒀다"며 "과대평가된 인사"라고 평가절하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오늘 지도부 비공개 회의에서 친문계 공격을 자제시켰습니다.

이 대표는 "(친명계) 의원들이 (비명계 비판을)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옳지 않다"며, 당연하게 나올 수 있는 소리이니 정리할 필요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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