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이 얼마 전부터 모집에 나섰던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의 참여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30세대 참여가 폭발적이라고 주장했는데, 장외 여론전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참여한 시민들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온라인에서 모집을 시작한 후 닷새 만입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의회독재’를 막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호소에 국민들이 응답하고 있다”며 '진짜 민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단장인 석동현 변호사는 "특히 2030 청년과 40대의 참여가 폭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30 세대들이 카드뉴스와 굿즈 등을 자발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습니다.
[석동현 / 대통령 변호인(지난 1일)]
"무너져가는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이러한 일에 전국에 있는 많은 시민들, 특히 우리 청년 여러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의 출범식 앞자리를 2030세대에 양보해달라"며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출범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에 열립니다.
변론기일 추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현재로선 마지막 변론일입니다.
장소는 윤 대통령이 대선 출정식을 가졌던 청계광장입니다.
헌재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장외 여론전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