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금메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연일 승전고를 울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를 수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에 이어서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 소식,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도 하얼빈에서 태극기가 펄럭이며 애국가가 4번 울려 퍼졌습니다.
금메달 사냥의 선봉은 역시 쇼트트랙이었습니다.
여자 1000m에 최민정, 김길리, 심석희 선수가 나란히 출전했고 최민정이 금메달, 김길리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어 남자 1000m에서도 태극전사들이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대표팀 막내 장성우가 중국 견제를 뚫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박지원 역시 5바퀴 남기고 중국의 쑨룽 자리를 파고들면서 은메달을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금빛 질주가 이어졌습니다.
여자 500m에서 이나현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김민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어진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김민지, 김민선, 이나현이 그야말로 쾌속 질주를 보여주며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빙상 외에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이 회전 부문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겁니다.
오늘 하루 동안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를 쓸어 담으면서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11개 등을 예상했는데 대회 시작 이틀 만에 목표치를 다 채운 겁니다.
대표팀은 내일 스피드 스케이팅을 비롯해 앞으로 컬링과 피겨, 스키, 아이스하키 등에서 추가 메달을 노립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