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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이 낳았다”…13번째 자녀?

2025-02-16 19:38 국제

[앵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아이를 최근에 낳았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머스크는 13번째 자녀를 얻게 된 겁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테슬라 CEO 겸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 일론 머스크의 아이를 낳았다고 밝힌 것은 미국 20대 여성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입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다섯 달 전 출산했다”며 “아이의 사생활 등을 위해 공개하지 않았는데 한 언론에서 공개하려 하자 먼저 밝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당신의 부업이 아이를 만드는 것”이라는 SNS 글에 웃는 이모티콘으로 답하며 사실상 인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보수적인 글을 주로 써 온 클레어가 머스크와 SNS로 대화를 주고 받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머스크의 자녀는 현재 알려진 것만 13명에 달합니다.

첫 배우자인 저스틴 윌슨과 체외 수정으로 낳은 아이 6명과 캐나다 가수 겸 배우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3명,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와 낳은 3명 등입니다.

머스크는 2023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날 때는 물론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들과의 모임, 최근 백악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도 아이와 함께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론 머스크 /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 (지난해 10월)]
"저는 많은 자녀들이 있고,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아이를 가지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이에 대해 외신들은 가족의 중요성과 출산 장려를 강조해 온 머스크의 지론이 담긴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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