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헌재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제9차 변론기일을 엽니다.
이날 변론에서는 별도의 증인 신문 없이 윤 대통령과 국회 양측의 의견 진술을 각각 2시간씩 들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탄핵심판의 증거 조사도 진행합니다.
아울러 헌재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의 증인신문이 예정된 10차 변론기일을 20일에 그대로 진행할지 여부에 대한 결과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윤 대통령 측은 20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제10차 변론기일의 일정을 변경해 달라고 신청한 바 있습니다. 당일 오전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일정을 변경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0일 오전 10시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해당 재판부는 당일 윤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 청구도 심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