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한덕수 총리 탄핵 심판을 빨리 마무리 지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릴레이 시위 이어가고 있죠.
민주당은 국회에서부터 광화문까지 도보행진 하면서, 대통령의 빠른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신속히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하라고 헌법재판소를 압박했습니다.
"한 총리 탄핵 심판은 단 한차례, 90분 만에 변론이 종결될 정도로 쟁점이 단순하다"며, "헌재가 정치적 고려로 결정을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24시간 릴레이 시위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탄핵(기각)이나 각하를 통해서 조속히 국정이 안정을 되찾는 것이라고…"
[현장음]
"탄핵 각하! 탄핵 각하!"
릴레이 시위 참여자는 하루 만에 여당 의원 절반이 넘는 6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력을 독재 칼로 휘두르는 자가 단 한 순간이라도 대통령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현장음]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
민주당은 모레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가며 파면 여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김지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