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공

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최근 경상권과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피해 복구 성금과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탁·방역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방역을 돕고, 소방관 회복지원차량 4대 등도 지원합니다.

SK그룹도 경남, 경북, 울산 지역 주민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20억 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합니다. SK하이닉스는 경남 하동과 충북 영동 이재민에게 구호 텐트와 바닥 매트 800세트와 이재민 구호키트 1500개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G도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습니다. LG전자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칫솔, 치약 등 생활필수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산불 피해 주민과 소방관을 위해 생수 15만 병을 제공한다고 밝혔고, SPC는 빵 5천 개와 생수 2천 개 등 총 7천 개 구호물품을 산불 진화 작업 현장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