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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포퓰리즘 안 한다”…이재명 겨냥?

2025-04-09 19:01 정치

[앵커]
비명계 대선 주자, 김동연 경기지사도 오늘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출마 선언문 곳곳에는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독특하게 미국 출장 길에 인천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구자준 기자입니다.

[기자]
노타이 차림에 가방을 매고 걸어오는 김동연 경기지사.

인천공항에서 미국 출장 길에 대선 출마 선언을 합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을 견제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포퓰리즘 경제 정책 하지 않겠습니다. 무책임하게 감세를 남발하는 경제 운영하지 않겠습니다."

이 전 대표의 전매특허인 이른바 '사이다 발언'도 겨냥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습니다. 정치공학도 포퓰리즘 사이다 발언도 할 줄 모릅니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전문가임을 강조하며 트럼프 시대 적임자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경선 과정에선 민주당의 전통적인 가치와 노선을 강조하며 당심을 노릴 전망입니다.

김 지사 측은 "이 전 대표의 중도보수를 겨냥한 '우클릭'과는 다른 행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각각 맥아더 동상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자체장은 각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다음 달 4일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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