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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일에도 재판 잡혔다

2025-04-09 19:38 사회

[앵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내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데요.

대선 레이스 중에도 거의 매주 법원에 출석해야 합니다.

이 대표 측이 오늘 선거기간엔 재판을 빼달라고 했지만 재판부는 이미 많이 빠졌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대선 당일에도 재판이 있습니다.

유주은 기자의 보도 입니다.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재판을 위해 주 1회 법원에 출석 중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어제 대장동 재판 (증인) 출석 안 하신 이유가 뭔가요?>…"

이 전 대표는 조기 대선 전까지 최소 6번 더 법원에 출석해야 합니다.

대체공휴일인 다음 달 6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 다섯 차례 대장동 재판과 한 차례 위증교사 항소심이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6월 3일, 대선 당일에는 위증교사 항소심 결심 공판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대선 당일 재판은 일정이 변경될 것으로 보이지만, 선거 기간 내내 법원 출석 동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어제 대장동 재판에서 "다음 달 선거운동 기간 기일을 빼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미 기일이 많이 빠졌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도, 대북송금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재판에 세 번 예정돼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4개 재판 외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대법원에서 심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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