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한국을 찾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초청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입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이르면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초청이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의 초청을 수락해 방한할 예정"이라며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주니어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한 건 미국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 한미 차세대 정치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는데, 이때 정용진 회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지난해 8월)]
"정용진 회장님을 비롯해 이런 운동에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삼성전자, SK그룹 등 국내 재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주 2+2 통상 협의 등 한미 양국 간 관세 논의가 본격 시작된 점을 볼 때 조선 분야나 알래스카 LNG 등 양국 간 협력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