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본격화되면 꼭 터지는 게 있죠.
바로 설화인데요.
민주당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말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나서서 사과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당 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논란은 이재명 후보 10대 공약에 군복무 경력을 호봉에 반영하겠다는 정책이 포함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0일)]
"군 경력을 올려주자는 게 우리 공약 아니에요? (그렇습니다.)"
남녀 차별이라며 여성들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항의 문자를 보냈고, 김 의원은 "여성에겐 출산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해당 문자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입사 전 출산하란 얘기냐" "여자는 다 출산하라는 거냐"는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이재명 후보도 "사유·과정을 불문하고 미안하다"는 사과 문자를 지지자에게 보냈습니다.
김문수 의원은 두 차례 "잘못된 인식과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분노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출산가산점제에 대해 검토하거나, 논의한 바 없다"며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출산을 표 계산 도구로 삼았다"며 "10대 공약에서 여성 공약을 뺀 뻔뻔함에 진정성이 있을 리 만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만간 "여성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
이준성 기자jsl@ichannela.com
대선이 본격화되면 꼭 터지는 게 있죠.
바로 설화인데요.
민주당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말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나서서 사과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당 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논란은 이재명 후보 10대 공약에 군복무 경력을 호봉에 반영하겠다는 정책이 포함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10일)]
"군 경력을 올려주자는 게 우리 공약 아니에요? (그렇습니다.)"
남녀 차별이라며 여성들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항의 문자를 보냈고, 김 의원은 "여성에겐 출산 가산점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해당 문자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입사 전 출산하란 얘기냐" "여자는 다 출산하라는 거냐"는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이재명 후보도 "사유·과정을 불문하고 미안하다"는 사과 문자를 지지자에게 보냈습니다.
김문수 의원은 두 차례 "잘못된 인식과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분노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출산가산점제에 대해 검토하거나, 논의한 바 없다"며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출산을 표 계산 도구로 삼았다"며 "10대 공약에서 여성 공약을 뺀 뻔뻔함에 진정성이 있을 리 만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만간 "여성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
이준성 기자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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