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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와 담판 없다”…이준석, 단일화 일축

2025-05-25 18:59 정치

[앵커]
국민의힘이 정한 단일화 2차 시한도 사실 남은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키를 쥐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오늘도 마이웨이를 강조하면서 완주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오히려 김 후보를 향해 이재명, 황교안 후보와 단일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역 유세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공동정부에 대통령의 당무개입 차단 등을 고리로 한 단일화 러브콜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가 단일화 할 대상은 자신이 아니라고 한겁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지금 부정선거에 대해서 의견이 비슷했던 세 후보. 황교안 그리고 김문수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를 해도 좋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단일화 시도를 멈추고 아예 대통령 선거 판에서 빠지라고 요구했습니다.

후보 단일화 시도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도와주는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계속 단일화 프레임 같은 걸로 정치 혼탁하게 하지 말고 이 판에서 빠져주십시오. 국민의힘은 자꾸 이재명 후보가 수세에 몰릴 때마다 단일화 담론으로 이재명을 돕고 있습니다."

개혁신당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철근 개혁신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재명이 두렵다면 이준석 밖에 없다"며 "김문수는 무조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을 국민의힘 아류라며 '내란 단일화'를 할 거라고 예상한 이재명 후보 발언을 두고도, 이 후보는 "비상계엄 때는 '범야권'이라더니 수세에 몰리자 말을 바꿨다"며 "믿지 못할 세력"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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