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시그널③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수석부단장]

“김문수, ‘댓글 여론 조작’ 리박스쿨과 연관성 다 나와”
“리박스쿨, 아이들에 극우 정치 성향 가르치려 해 충격”
“이준석, TV토론·페북·기자회견서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
“이준석 제명안 아닌 이준석 징계안 제출돼…민주당 무관”
“이준석, 피해자 코스프레…민주당 공격·본인 득표 전략”
“유시민, 당원 아니어서…이재명, ‘부적절하다’ 정도 입장만”
“국힘, 전광훈 목사 망언 할 때 마다 책임 물어도 되나”
“선관위, 대리투표·외부 유출 등 관리 부실 책임은 분명”
“사전투표 공정성 의심하거나 선거 불복 도모는 내란의 연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수석부단장

▷ 노은지 : 오늘의 마지막 <대선시그널>입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수석부단장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여쭙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수현 : 네, 박수현입니다.

▷ 노은지 : 반갑습니다. 지금 공보단 수석부단장이시고 또 지역구는 충청권이시니까 충청 민심부터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보통 역대 선거에서는 충청권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분위기는 어떤 상황인가요?

▶ 박수현 : 그렇습니다. 우리 사회자님 충청도 할 때 충 자가 한문으로 쓰면, 한자로 쓰면 가운데 중 자와 마음 심 자가 더해진 글자잖아요. 잘 아시고 계신데. 이렇게 마음의 중심을 잘 잡는 그런 곳이 충청도 민심이다. 이렇게 해서 역대 모든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다.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그래서 충청의 특징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합리성과 실용성을 잘 아주 강조하는 그러한 균형을 잘 잡는 민심으로 그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우리 충청의 민심이 이번 선거에서는 내란 종식이라고 하는 확실한 그런 심판적 성격과 그러면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그런 절박한 그런 어떤 목표, 이런 것들이 다 함께 있는 선거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합리성과 실용성에 바탕을 둔 균형을 잘 잡는 그런 선택을 해 주실 것이라고 그렇게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민주당에서 주말 동안 얘기를 하셨던 것 중에 극우단체가 대선 댓글조작팀을 운영했다. 이런 의혹을 제기하셨습니다. 특히 여기에 김문수 후보도 연관이 있고 국민의힘이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이 든다고 얘기를 하셨어요. 이거는 좀 실체를 확인하고 하시는 주장이신 거죠?

▶ 박수현 : 그건 언론에 이미 민주당이 발표를 생중계도 하고 했다며 국민이 다 보셨는데요. 그런 과거의 동영상이나 이런 자료들에 김문수 후보가 소속되었던 자유통일당과, 정확하게 당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연관성이 이미 다 나와 있고요. 그래서 이 문제는 왜 심각하냐면 이번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어떤 댓글 공작을 했다고 하는 것도 물론 중대한 선거 범죄이고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아주 중대한 범죄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돌봄이라고 하는 시스템을 활용해서 우리의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들에게까지 극우적 어떤 정치 성향을 가르치려고 했고 그렇게 활용하려고 했다는 것에 정말 충격을 받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저는 이것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든 안 미치든 이것보다도 우리 아이들의 영혼에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정신에까지 이런 정치적 이념을 주입하려고 했다는 것에 더욱 충격을 받고 전국 학부모들께서 지금 분노를 느끼고 계신데 그래서 이 문제는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이 문제는 밝혀져야 되고 다만 정치적으로 국민의힘은 이것이 민주당의 공작이라고 주장하고 있고요. 민주당은 이것에 대해서 정말 뻔뻔하다. 어떻게 그렇게 불편한 진실이, 불리한 진실이 나오면 그렇게 민주당의 공작이라고 덮어씌우냐. 이렇게 서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 문제는 국민들께서 비록 오늘 하루 남은 시간이지만 양당의 주장을 정확하게 잘 균형을 잡아서 판단하시리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일단 민주당에서는 의혹을 제기를 하셨고 교육부도 늘봄학교와 리박스쿨의 연관성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한다고 하니까 국민의힘에서는 또 이거를 예전에 어떤 대장동 사건 때 공작과 비교를 하는 이런 상황인데 마지막 날까지도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추가로 확인된 부분이 있으시면 계속 얘기를 하시겠네요.

▶ 박수현 : 당연히 그렇죠. 이 문제는 어른들의 정치 싸움을 넘어서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충격적이라는 말씀을 드렸고 그런 측면에서 이 문제는 정확하게 진실 관계를 밝혀야 할 우리 세대의 의무까지 있는 것이에요. 거기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교육부의 돌봄 시스템이 활용된 거 아닙니까? 이것이 이주호 지금 권한대행, 교육부 장관 시절에 만든 업적처럼 이야기를 해왔는데 그렇게 조직적으로 어떤 국가의 시스템이 어떤 이러한 것들과 연관이 되는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오늘 내일 어떤 판단이나 선거 선택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영혼이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하게 파헤쳐야 하고 민주당도 오늘 하루 남았지만 정치를 떠나서 이것이 무슨 다른 새로운 근거가 나오면 틀림없이 밝혀야 되겠죠.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본인 아들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고려할 가능성을 언급을 했는데 실제로 어떤 조치들을 검토를 하시는 건지 궁금한데요.

▶ 박수현 : 이 문제가 이재명 후보가 부모된 입장에서 원론적으로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씀드린 내용과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가 3차 TV 토론 그 후에도 5월 28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나 그다음에 5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를 범한 이 문제와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미 민주당 선대위에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이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미 그런 입장을 발표했습니다만 저희들이 볼 때는 분명하게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를 아까 앞에 말씀드린 두 차례의 기회를 통해서 이준석 후보가 범했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고발한 것이잖아요. 그래서 정치적인 영역의 문제와 그다음에 명확하게 후보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공표라고 하는 범죄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이건 분명히 해야 한다고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지금 이준석 의원의 제명안까지도 제출이 되어 있던데 실제로 그러면 의원직에서도 제명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박수현 : 사회자님, 이것은 명확하게 말씀을 정리를 해야겠는데요. 지금 국회에 제출돼 있는 것은 제명안이 아닙니다. 이것은 당연히 국민들께서 많이 들으셨던 징계안이에요. 그리고 이것을 민주당이 추진한 게 아닙니다. 다른 당들이 당의 국회의원들이 많이 참여를 했고.

▷ 노은지 : 조국혁신당 등 다른 당에서도 참여를 했고.

▶ 박수현 : 그렇습니다. 개인적 차원으로 네 분의 민주당 의원이 참여를 했는데 이것은 전혀 당 차원에서 추진된 게 아니고 두 번째 말씀드린 대로 이준석 후보는 자기를 제명하려고 한다. 이렇게 아주 강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 그것도 허위사실이에요. 제명안이 아니라 징계안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 노은지 : 국회 윤리위에 징계를 요청해서 거기서 논의를 통해서 결정이 되는 거니까.

▶ 박수현 : 그렇죠. 당연히 그렇습니다.

▷ 노은지 : 윤리위를 소집해달라는 정도의 그런 요구겠네요.

▶ 박수현 : 그런 거고 민주당의 당론도 아니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준석 후보가 왜 자기 자신을 제명시키려고 한다고 하는 그런 강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지. 우리 역사상 국회의원직이 제명당하는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밖에 안 계세요. 이준석 후보가 뭘 착각하셨든지 아니면 본인을 그렇게 좀 강한 피해를 받는 사람으로 그렇고 프레임화를 해서 민주당도 공격하고 자기 자신도 득표를 해보려고 하는 그런 전략적 차원이 아닌가 하는데 이것은 결과적으로 허위사실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이준석 후보도 조심하셔야 될 거라고 봅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조금 곤혹스러우셨을 수 있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있었는데 일단 유 작가께서도 “표현이 거칠었던 건 내 잘못이다.” 이렇게 사과를 하셨는데 그러면서 쓴 표현이 내제적 접근법이었다. 이런 해명을 하셨어요. 오히려 이걸 가지고 시끄럽게. 이걸 가지고 논란이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셨나요?

▶ 박수현 : 그러니까 누가 됐든 공인, 또 정치인 이런 분들의 사과는 깨끗해야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사과를 드렸는데 그런데 저는 이런 측면도 있었습니다라고 본인도 또 하고 싶은 억울함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 이야기를 덧붙이면 진짜 그게 진심의 사과냐. 이런 공격을 받게 되어 있어요. 유시민 작가님의 발언에 대해서는 첫 번째, 공식적으로는 민주당이 거기서도 입장을 밝힐 위치가 아닙니다. 왜 그러냐면 유시민 작가님은 아시다시피 민주당 당원이 아니시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민주당이 입장을 밝히거나 그렇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요. 원론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작가님이 진보 진영의 큰 스피커 역할을 하고 계신 건 사실이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오셨기 때문에 그것이 이재명 후보도 그렇기 때문에 원론적 답변은 민주당이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답변해도 되지만 그러나 그렇게 부적절하다고 그렇게 이재명 후보도 말씀을 하셨고 저희들도 사실은 그렇게 저희들 당원은 아니지만 저희들을 지지해오신 그런 발언에 대해서 국민께서 불편하셨고 그렇다면 큰 의미에서 국민께 이재명 후보가 말씀하신 것처럼 이야기한 것처럼 부적절하다고 하는 그런 정도의 입장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죠. 만약에 한마디만 덧붙이면 국민의힘에서 강하게 민주당 책임 사과를 요구하고 계신데 그렇다면 전광훈 목사가 어떤 망언을 할 때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에게 책임을 묻고 그렇게 해도 되는 것입니까? 똑같은 입장이잖아요.

▷ 노은지 : 당원은 아닌데 스피커로서 역할을 하는 사람인 것이고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도 완전히 선을 긋기보다는 부적절했다는 정도의 표현을 했다. 이런 설명이셨습니다.

▶ 박수현 : 그렇습니다.

▷ 노은지 : 사전투표 얘기를 하나 여쭤보고 싶은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 같다가 이튿날 째부터 주춤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관심은 많이 보여준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가 선관위가 이번에는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할 것처럼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잡음이 있었거든요. 민주당이 보시기에는 이게 그냥 앞으로 잘하자고 넘어가서 될 일인지, 전반적인 선거 제도에 대한 개편까지도 필요한 문제인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박수현 : 당연히 그 제도 개편과 그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죠. 그런데 이번에 사실은 선관위의 관리 부실 책임 중 하나가 소위 투표용지가 외부로 유출된 거 아닙니까? 당연히 다행히 다 회수가 돼서 그 숫자에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만. 그런데 사실은 이런 경우도 우리가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 발생한 거예요. 그래서 선관위도 예상을 못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사전투표를 하러 온 줄이 굉장히 긴데, 관외 투표 줄이 긴데 그것을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속도와 이런 속도가 안 맞아서 그렇고 됐다는 건데 그래도 어쨌든 이것은 변명할 거리가 아니라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이고요.

그다음에 그날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된 공무원 한 명이 중복 투표한 문제. 이거는 정말 깜짝 놀랄 문제예요. 그러나 하여튼 전체적으로 선관위도 이러한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부정선거의 음모론을 완전히 분쇄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분명히 관리 부실 책임이 분명하고요. 이 문제는 선거의 공정성은 이렇게 시스템으로 지켜져야 되는데 심각하게 봐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꼬투리 삼아서 사전투표 전체의 공정성을 의심하거나 선거 불복까지 도모하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있는데 이것은 내란의 연장입니다. 이것은 이번 선거로 반드시 함께 척결되어야 하고요. 선관위 책임 문제와 이 문제는 분명히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부정선거와 부실 관리는 엄연히 다른 거니까요.

▶ 박수현 : 그렇게 정리를 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수석부단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 노은지 : 정치시그널 오늘도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끝까지 함께해 주신 덕구TV 또 오늘도난 두 분께 커피 쿠폰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 정치시그널로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 A뉴스>, 또 <정치속풀이> 계정까지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저는 오늘 저녁 8시 <정치시그널 나이트>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