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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 대통령 “‘들쭉날쭉’ 참전명예수당 균형 맞춰라”

2025-06-12 19:09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참전유공자에게 주는 명예수당이 들쭉날쭉하다며 액수를 맞추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유공자여도 사는 지역에 따라 3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천차 만별이라고 합니다.

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지난 6일]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보훈부를 향해 지방자치단체별 참전명예수당 액수의 균형을 맞추라고 지시했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지자체에서 주는 참전명예수당 액수가 들쭉날쭉하다"며, "균형성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에게 매달 참전명예수당이 지급되는데, 지급 여력이 다르다는 이유로 액수가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입니다.

광역별로 전북은 평균 13.2만 원인 반면, 충남은 평균 44만 원입니다.

기초단체별로는 매달 최소 3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차이가 큽니다.

같은 강원도라도 철원은 매월 30만 원인 반면, 속초시 등은 20만 원, 춘천시는 17만 원입니다.

지역 거주지에 따라 차별 대우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보훈부는 동일한 참전명예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 신설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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