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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운전 차량 식당 돌진…4명 다쳐

2025-06-12 19:18 사회

[앵커]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점심 시간, 가게 앞에 서 있던 손님들을 덮치면서 4명이 다쳤습니다.

배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 앞에 서 있던 손님들이 무언가를 보고 뒷걸음질을 칩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빠르게 다가와 가게 쪽으로 돌진합니다.

순식간에 덮친 차량에 식당 앞은 아수라장이 됐고, 승용차는 주차 중인 다른 차량을 들이 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차량과 부딪힌 여성이 쓰러지자 깜짝 놀란 식당 직원들이 모여들고, 구급대원이 출동해 긴급 처치를 합니다.

사고 충격으로 주차 안내소는 유리창이 산산조각나고 엿가락처럼 휘어버렸습니다.

서울 강남구 냉면집 앞에서 80대 여성 운전자가 모는 승용차가 돌진 사고를 낸 건 오후 1시 10분쯤.

사고 차량은 다른 건물 주차장을 빠져나온 직후 사람들 쪽으로 돌진했습니다.

[목격자]
"엑셀러레이터를 급발진하는 느낌의 소리가 들렸고 사람들이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려서…아수라장 느낌이었죠."

이 사고로 3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3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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