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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멀지 않아요”…생활도민증 발급

2025-06-27 12:59 사회

[앵커]
강원도는 ITX와 KTX, 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면서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졌는데요.

강원하면 막연히 '멀다' 느끼는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수도권 강원시대'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계광장 한복판에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홍보 부스가 들어섰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강원생활도민증입니다. 도민증 발급받으시고 경품 추첨해보세요."

생활도민증을 발급 받으면 강원도 방문 시 이용 요금 할인, 무료 서비스 제공 같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생활도민증을 직접 발급 받고 경품도 타가는 기쁨을 누립니다. 

[현장음]
"내가 주문을 걸어줄게. 우산! 우산! 에코백!"

강원도의 먹을거리를 직접 맛보고 마스코트인 강원이, 특별이와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강원도 하면 막연히 멀다는 인식을 해소하고, 수도권처럼 쉽게 오갈 수 있는 걸 알리는 '몸도 마음도 가까운 강원' 홍보 행사입니다.

경춘선과 경강선·중앙선 등이 차례로 정비되면서 이젠 서울 청량리 기준 춘천과 원주는 1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일부 수도권 시민 마음속엔 여전히 강원이 먼 곳으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시간을 더 단축해 나가겠다는 포부입니다.

[김진태 / 강원지사]
"강원도는 이미 수도권 시대 막을 열었습니다. 더 이상 변방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강원도에서 왔다고 하면 멀리서 왔다는 심리적 거리감을 떨쳐내고…"

강원도는 강원이 수도권이라는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 생활인구 확대 같은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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