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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2025-07-02 19:01 정치

[앵커]
송언석 신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강한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계엄과 탄핵에 대해 사과한다며,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겠다고요.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하자마자 허리를 90도 숙였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12.3 <불법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러면서 "물러설 곳이 없다"며 혁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우리 국민의힘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안으로는 고통 수반되는 근본적 혁신 추진하면서…"

비대위원장 측 관계자는 "계엄을 '불법'으로 규정한 건 처음"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것을 사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혁신안 마련, 야당다운 야당 유능한 정책 전문 정당이란 방향도 제시했지만 당 안팎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서용주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껍질은 친윤의 껍데기에 껍데기를 더해서 덮어놓고 올인원으로. '자,우리 혁신합시다' 하면 혁신이 될까요?"

한 비대위원은 "국민이 인정할 때까지 현장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몸부림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홍승택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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