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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시작합니다.

이틀 간 쏟아진 폭우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도로와 주택, 농경지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전국에서 5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배편과 기차편 역시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풍수해 위기 경보 최상위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전국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 지역적인 강수 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최대 300mm 이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논문 표절 의혹에는 열변을 토하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교육정책 현안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여당에서도 실망스럽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에 이은 '병원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밤 경기 광명시 필로티 구조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습니다. 불은 주차된 차들이 연쇄 폭발하며 빠르게 확산됐고, 급격하게 불이 번지며 연기가 다량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인명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