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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김성태 “트럼프, 순복음과 통일교 말한 것…선 넘지 말란 메시지” [정치시그널]

2025-08-26 10:35 정치

[정치속풀이 - 김성태 전 국회의원 / 이상민 전 국회의원]

김성태 "트럼프의 숙청·혁명 발언 해프닝 아냐…상당히 의도적"
김성태 "미군기지 발언, 향후 미군기지 양도해달라는 얘기로 연결"
김성태 "순복음뿐만 아니라 통일교도 관련…넘지말아야 할 선 제시"
김성태 "李, 칭찬에 약한 트럼프에 영리하게 대처"
김성태 "합의문 없는 정상회담…실무적인 세팅 안 이뤄진 듯"
김성태 "민주당, 외교를 너무 몰라…한미 정상 회담 중인데"
김성태 "정청래, 대통령 꿈…李도 文초기에 자기 정치"
김성태 "차기 당대표 김문수 될 듯"

이상민 "민주당, 李의 사당이지만 강성지지층이 기반 조성"
이상민 "조국, 자신의 지지자 믿고 하는 것"
이상민 "조국의 헤게모니 싸움은 민주당과의 싸움"
이상민 "차기 당대표 김문수 예상"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황순욱 채널A 앵커
◆출연 : 김성태 전 국회의원 / 이상민 전 국회의원

<정치속풀이>
▷ 황순욱 :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시작합니다. 저는 점심시간 종합 뉴스 <뉴스A 라이브> 진행하는 황순욱 앵커입니다. 오늘 하루만 정치시그널 운전대를 잡고 제가 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요일의 정치속풀이 모시겠습니다. 여의도에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고 다시 돌아온 들개. 김성태 의원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황순욱 : 이상민 의원님은 조금 늦으셔서 잠시 후에 따로.

▶ 김성태 : 비가 오고 그러니까 교통 체증이 심해요.

▷ 황순욱 : 그러게요. 오늘 아침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새벽에 잠을 못 잤습니다.

▶ 김성태 : 그러니까요. 지금 현재 미국에서 날아오는 속보에 그거 정리하느라고 실질적으로 잠 못 잤죠. 나도 어제 11시 그때 조금 못돼서 말이에요. 이게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숙청, 혁명 이야기가 나와서 이거 큰일 났네, 정말.

▷ 황순욱 : 그때까지만 해도 저도 이게 혹시라도 회담이 잘못 어그러지면 아침 6시 반에 특보 들어가려고 새벽까지 비상대기 하고 있었거든요.

▶ 김성태 : 밤을 새우셨네요.

▷ 황순욱 : 잠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도 큰 일은 없었고 좋게 마무리가 돼서 다행인 것 같은데. 방금 말씀하신 것. 정상회담을 2시간 반 정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SNS에 그런 글을 올렸어요. “한국에서 숙청,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 이런 나라에서는 기업을 할 수 없다.” 이 발언에서 이 발언이 뭐냐 가지고 자정 너머까지 온 언론들이 난리가 났거든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 황순욱 : 그랬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일종의 해프닝이었어요. 그러니까 한국에서 교회 압수수색을 한 것을 얘기 들었다. 그런데 그거는 오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또 상세하게 친절하게 설명을 했고 잘 해결이 되고 무마가 된 것 같아요.

▶ 김성태 : 그러니까 두 가지 측면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그 메시지는 그렇게 해프닝으로만 치부할 수 없어요.

▷ 황순욱 : 그래요?

▶ 김성태 : 그거는 트럼프의 협상 기술, 그러니까 이제 아주 중요한, 트럼프 입장에서도 한국 정부와 지난번 구두 협약의 관세 협상은 있었지만 이거를 실질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최종적인 결정을 해야 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일정 부분 기선을 확보하려고 하는. 제약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선을 확보하려고 하는 그런 의지가 하나가 있는 거고 두 번째는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분명히 던지는 메시지였습니다, 이거는. 제가 볼 때.

▷ 황순욱 : 그래요?

▶ 김성태 : 하나는 그러니까 들었는데 그 내용을 정부 당국으로부터 들었다. 그거는 미국 측 정부 당국을 말하겠죠. 세계에 미부 정부 기능만큼 더 좋은 정보 기능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오산기지와 한국 교회를 털었다. 이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즉 그 말은 물론 정상회담 과정 속에 그 오해를 다 풀어냈어요. 냈지만 그렇지만 니네들이 우리 미군기지 우리 부대가 있는 오산기지를 압수수색을 들어간 건 맞지 않다.

물론 한국 정부 레이더 관리하는 그 부대를 한정했지만 거기도 엄격하게 보면 쉽게 말하면 우리 부대가 주둔을 하고 있는 곳이다. 그러니까 이게 연결시켜보면 오산 미군기지 그 부지를 앞으로 미국에게 양도해달라. 이런 정도까지 기사가 나오잖아요. 이거 하고 또 하나는 지난번 특검이 순복음교회 등 이렇게 해 가지고 교회시설을 압수수색을 했어요. 여기에는 순복음교회만 해당이 안 되는 겁니다. 지금 현재 트럼프 입장에서는 통일교도 교회로 같이.

▷ 황순욱 : 종교니까요. 그렇죠?

▶ 김성태 : 그렇습니다.

▷ 황순욱 : 또 민주주의 국가에서 종교 탄압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보니까.

▶ 김성태 :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이다.

▷ 황순욱 : 사실은 뜬금없는 얘기인 것 같지만 의원님 얘기를 들어보니까 협상을 앞두고 묘한 심리적인 압박을 주기 위한 계산도 있었고 그리고 실제로 말씀하신 대로 향후에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지까지 은근히 바닥에 깔고 얘기를 한 거네요, 그러면.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은 이제 친위쿠데타로부터 회복된 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국회가 주도하는 국회에서 특검 의결을 해서 그래서 그런 특검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다. 이런 정도. 미군을 직접 조사한 것도 아니고 그 부대 안에 있는 한국의 통제 시스템을 특히 무인기 관련해서 이런 거 봤을 뿐이라고 했어요.

그렇지만 교회 압수수색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이스하게 앞으로 그런 일이 있어서 안 될 것이다. 이런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저 문제를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한 거죠. 그러니까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국이 물론 12.3 비상계엄에 대한 특검 수사는 특검 수사가 이루어지더라도 넘지 말아야 될 선까지는 넘어서 안 된다는 그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 황순욱 : 그렇군요.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야 협상의 달인이니까 심리적인 압박이나 여러 가지 압박 카드로 얘기를 할 수 있는 건 어마어마하게 많을 거예요. 그런데 그중에 왜 하필 교회 압수수색을 얘기를 꺼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까 오늘 아침에 조간신문 보니까 제가 문득 작년에 제가 개인적으로 통일교에 있는 간부 얘기를 들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통일교가 교류가 활발하고 일종의 핫라인까지는 아니지만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있다. 이런 얘기를 제가 들었거든요. 물론 이번 사안과는 별도로 제가 다른 얘기 때문에 들은 거지만. 그래서 아침에 통일교 압수수색과 혹시 관련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 김성태 : 황순욱 앵커의 그런 유추, 판단을 한 부분이 저는 틀렸다고 보지 않아요.

▷ 황순욱 : 그래요? 근거가 있나요?

▶ 김성태 : 그러니까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에 오면 순복음교회에서 예배 보죠. 또 사실상 트럼프도 몇 년 전에 홍제동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늘 통일교는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해요. 그러면 세계 유수의 지도부들 초청합니다. 그때도 통일교 입장에서는 트럼프를 초청하려고 했어요. 1기 대통령을 마치고 난 이후에 공백기가 있을 때 당시죠.

그렇지만 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은 안 했지만 동영상을 통해서 통일교가 주관, 주최하는 그런 세계평화포럼을 축하를 해 주죠. 물론 여기에는 아베 전 총리도 포함되고 있고 그렇죠. 미국 측 트럼프 1기 정부에 참여했던 인사도 직접 참석을 한 사람도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고. 그런 정도로 일정 부분 통일교, 미국의 통일교 사업 같은 경우는 대단하죠. 스시 산업이라든지 심지어는 요 근래는 김밥 분야까지 확장하고. 스시는 실질적으로 통일교가 전체적으로.

▷ 황순욱 : 스시요?

▶ 김성태 : 네, 스시. 초밥.

▷ 황순욱 : 초밥. 미국 내 초밥 산업을 통일교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나 보죠?

▶ 김성태 : 영향력이 아니라 시장을 거의 장악했죠.

▷ 황순욱 : 그래요? 그만큼 통일교가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에서 영향력이나 이런 네트워크가 굉장히 훌륭할 수 있다. 이런 얘기네요, 그러면.

▶ 김성태 : 그러니까 딱 이번에 협상 시작하기 3시간 전에 트럼프가 트위터에 이 글을 올린 부분은 상당히 의도적인 거죠. 내가 이렇게 당신들과 협상하는 부분에 대해서 내 기분이 이런 정도야. 그런데 혁명이나 숙청이라는 말은 아주.

▷ 황순욱 : 뜬금없지 않아요?

▶ 김성태 : 급진적이면서도 과격하면서도 상당히 극단적인 표현이라는 말이에요. 그만큼 나 지금 이런 상태야. 너희들 잘해. 이런 쉽게 말하면 메시지죠. 거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해명해서 나중에 회담 결과는 좋았어요. 아주 훌륭한 친구다. 트럼프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이재명 대통령을 치켜올리고 물론 그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를 잘 치켜올렸죠.

당신은 피스메이커 하고 나는 페이스메이커로 당신을 돕하겠다고 하고 북한에 이제 트럼프 골프장 리조트 지어서 자기도 거기서 골프하고 싶다. 뭐 이런 정도로 칭찬에 특히 트럼프는 약해요, 약하다기보다는 칭찬이 세게 들어오면 분위기가 반전돼요. 그러니까 상당히 그런 부분은 이재명 대통령이 영리하게 대처를 한 거죠.

▷ 황순욱 : 하나 또 궁금한 게 있습니다. 합의문 발표가 필요없을 정도로 화기애애하고 분위기가 좋았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는 글쎄요,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진 건 없지만 합의문이 합의가 제대로 됐으면 뭔가 내용이 나와야 될 텐데요. 없어요, 지금 내용이.

▶ 김성태 : 그러니까 일본 같은 경우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들어가기 전에 일본 순방을 했잖아요. 이명박 대통령 이후에 17년 만에 한일 공동 쉽게 말하면 기자회견 형식으로 공동 발표가 이루어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내용이 획기적인 게 담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만 보더라도 이시바 시게루와 이재명 대통령이 당연히 가까워졌구나. 그걸 느낄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지금 미국이 관세 통상 협상을 하면서 합의문을 그렇게 남겨놓은 것은 영국밖에 없어요. 관세 10% 유일하게 적용된 게 영국이고 나머지 국가는 공동 선언 형식으로 했어요, 공동 선언으로. 공동 선언을 하고 이 내용을 쉽게 말하면 실무적으로 완전하게 세팅이 이루어진 가운데 이번에 제가 볼 때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건 아니라고 봐요.

▷ 황순욱 : 그렇죠.

▶ 김성태 : 보통 정상회담이라는 건 어떤 정상회담이든 성공을 위해서 정상회담을 하는 거지, 불확실성이나 실패한 정상회담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어요. 왜? 양 국가 간에 치밀한 준비도 하고 또 성공을 자축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으로만 정리하기 때문에 그래서 외교가에서 정상회담은 실패하는 회담이 없다. 그런 정설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그나마 시작되기 전에 그런 어려운 상황을 그래도 잘 풀어냈고 내용도 크게 아직까지는.

▷ 황순욱 : 문제는 없죠.

▶ 김성태 : 돌출적인, 돌발적인 트럼프의 요구에 의해서 농축산물 시장을 다시 개방한다든지 추가로 우리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한다든지 이런 부분. 그리고 방위비 부분 이런 쪽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아직 안 나오고 있는데.

그렇지만 이제 회담 마치고 난 이후에 이재명 대통령이 식사까지 마치는데 보통 배웅을 할 때는 차 타는 데까지 거기까지 배웅을 하는데 또 배웅이 안 됐어요. 그런 부분은 그러니까 이게 냉온탕이 지금 오고 가고 그랬지 않느냐. 이렇게 보는 거죠.

▷ 황순욱 : 관세 협상 관련해서는 큰 틀에는 합의를 했잖아요. 구체적인 사안이야 이미 뭐 실무진들이 지금 총출동을 했잖아요. 그래서 아직까지 결정된 건 없는 상황일 테고. 정상회담이라는 게 원래 그렇다면서요. 99%를 다 세팅해놓고 하나 정도만 그냥 얘기해서 도장 쾅 찍는 그게 정상회담의 모습인데 이번에 그렇지 않았어요.

실무진들도 황급히 떠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래서 더 우려했는데 지금 오히려 조용한 게 우리한테 다행 아닌가요? 그나마 관세 협상 같은 경우에는 저번에 큰 틀에서 합의한 거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으니까 조용한 건지, 아니면 실무협상에서 뭐가 또 달라지게 될지, 요구사항이 들어올지.

▶ 김성태 : 그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한국이 관세 협상 내용을 수정하고자 요구는 했지만.

▷ 황순욱 : 그러니까요.

▶ 김성태 : 이번에는 있었지만 내용은 그대로 갔다. 이런 정도. 그러니까 결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서 다시 난항을 겪고 그렇게 해서 문제가 된 적도 없다. 그 말을 방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외교는 사실상 국가 간 해결의 도구예요. 그래서 보통 정치인들이 대통령 특사로, 저도 대통령 특사로 어느 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특사가 가더라도 그 정부와 이미 사전에 조율을 해놓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수상이라든지 이런 사람과 특사가 대통령 친서 전달을 하면서 거기서 외교부에서 정리한 내용 거기서 벗어나지 못해요. 저쪽도 마찬가지고. 그 정도로 준비된 내용대로 정리하는 게 외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돌출적이고 돌발적인 행동을 통해서 남아공 대통령이나 젤렌스키 그때는.

▷ 황순욱 : 무례했죠, 그때 굉장히.

▶ 김성태 : 그때 무례한 정도가 아니라 세상에 아무리 회담 내용은 안 좋았지만 밥은 먹이고 보내야 하죠. 더군다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그 젤렌스키 대통령. 전 세계인들이 얼마나 안쓰러워했습니까?

▷ 황순욱 : 그랬죠.

▶ 김성태 : 남아공 대통령 입장에서는 사진 1장.

▷ 황순욱 : 이상한 가짜 뉴스 가지고서.

▶ 김성태 : 사진 1장 들었다가 낭패받은 거예요.

▷ 황순욱 : 그래도 우리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그런 망신주기나 돌발행동을 하지 않은 것도 다행일 뿐만 아니라 또 이재명 대통령도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상당히 선전하고 돌아오는 결과일 것 같아요. 물론 실무 협상에서 어떤 또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되겠지만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성과를 봤다. 이렇게 평가해도 될까요?

▶ 김성태 : 제가 한마디로 정리를 하면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그리고 다른 나라 관세 협상에서 보이는 어떤 그런 관료들, 그 정부의 관료적이었던 그런 협상 분위기와 다르게 우리는 강훈식 비서실장까지. 이거는 이례적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미국 트럼프 대통령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 여사까지도 만나면서 실질적으로 그 여사의 마음도 움직이려고 했고 다각적인 이런 노력들이 보이는 거예요, 그런. 그렇기 때문에 또 한미동맹이라는 이런 동북아 안보 질서가 있으니까 트럼프 입장에서 아무리 산술적으로 한국에 많은 것을 또 자기네들이 당기려고 하지만 우리도, 우리는 적게 뺏기는 게 이번에는 성공이었거든요.

▷ 황순욱 : 그렇죠.

▶ 김성태 :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에서 선방했다고 보고 다만 이렇게 중요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집권 세력인 민주당이 국회에서 상법개정을 하고 노란봉투법을 개정하고 방송3법을 일사천리로. 정말 이거는 바보스러운 행위예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지금 현재 이번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이 관세 협상과 또 방위비 주둔 관련 이 안보 관련 문제들, 이걸 어떻게 풀어낼 건지 여기에 전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켜도 모자랄 판인데 국가적, 국민적 슬기로움과 지혜가 총동원되어야 하는데 정청래 대표 중심의 민주당은 지금 뭘 하고 있느냐.

그러니까 지금 현재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내국인 투자 기업에서 성명서도 내고 각국에 자기 국가에 큰일 났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에 우리 이렇게 투자되고 있는데 여기서 상법개정을 통해서 이런 걸 하고 또 노란봉투법 개정 통해서 이렇게 노사 관계가 어려운 가운데 기업을 하겠냐. 트럼프 대통령도 그 이야기를 한 겁니다.

▷ 황순욱 : 그렇죠.

▶ 김성태 : 이런 걸 참. 여야 관계가 그런 거예요. 한쪽에서는 필리버스터를 하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이렇게 대통령이 미국하고 한미동맹의 그 중요한 정상회담을 하는데 그 분위기를 집중시키지 못한 1차 책임은 민주당이에요.

이거 정말 제가 볼 때는 이 친구들 정말 외교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런 때는 싸우는 것도 잠시 중지를 시켜서 한국에서는 큰 문제가 없이 이번에 한미정상회담을 잘 지켜보고 있고 우리 국민들도 응원하고 있어. 이런 분위기가 대단히 중요하거든요.

▷ 황순욱 : 싸움이라는 건 그런데 한쪽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손뼉도 마주 쳐야 나는 거니까요. 말씀 꺼내신 김에 당정 얘기로 한번 이어가보겠습니다.

▶ 김성태 : 그러시죠.

▷ 황순욱 :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면 진짜 국내 문제에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대통령이 그런 얘기를 했어요. 야당 대표도 만나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정청래 대표가 만나는 거 좋습니다 하면서도 저는 싸우는 역할을, 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러면서 강경한 입장을 직설적으로 또 말했어요. 지금까지 최근에 보면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온도차가 계속 나거든요.

▶ 김성태 : 온도차가 나도 이건 이만저만한 온도차가 아니죠. 나는 정청래 대표가 뭘 믿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원대한 꿈을 가지는 게 좋아요. 이재명 따라하기를 하면 나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그게 본인 머리에 박혀 있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초기에도 자기 정치를 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 측과 대단히 불편했고 흔히 말하는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라는 게 그게 윤석열 대통령 집권 3년 동안에 사법리스크가 다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절반 이상은 전부 다 사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 때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는 만들어진 거거든요. 자, 그렇다면 지금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조금 전에도 제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그런 집권당의 모습은 참 잘못된 지금 정치 행위를 했다. 제가 비판을 했잖아요.

그러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도 집권당과 그리고 대통령은 흔히 말하는 당정 일체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집권당은 숙명적으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또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당이 그 역할을 해 줘야 하는 거고 대통령이 잘못 국정 운영을 하면 그 욕을 또 정치, 당이 다 먹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항상 같이 움직이는 겁니다, 이거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은 협치하시고 야당 대표도 만나고. 그런데 나는 아니야. 나는 내란 세력들과 사람 같지 않은 이 친구들과 나는 내가 먼저 손도 내밀지 않을 것이고 국회 차원에서 당대당 차원에서는 나는 이 친구들 제대로 상대 안 할 거야. 이렇게 하면 어떻게 협치가 되냐고.

▷ 황순욱 : 그런데 그게 어떻게 보면 또 영리하지 않아요? 병행을 할 수 있잖아요. 대통령 부담도 덜어주고 내가 악역을 맡고 대통령은 또 야당과 대화를 이야기하고. 이런 게 좀 저는.

▶ 김성태 : 그러면 야비하고 비열한 행위죠.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영리하고 슬기로운 분들입니까? 대통령은 이렇게 협치 정부를 위해서 야당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민주당에서는 거대 입법 권력 가지고 계속해서 입법 독주 행위 벌이고 그리고 소수 야당 그냥 취급해버리고 107석의 국민의힘 제1야당을 무시하는 그런 행위를 하는데 어떻게 협치가 만들어지냐고요.

그러니까 지난번 8.15 광복절 국민임명식이라고 그랬지만 뭐 때문에 못 갔습니까? 이재명 대통령 8.15 광복절 특별사면 조국, 윤미향 막 해대고. 국회에서는 그냥 일방통행식으로 민주당 주도로 법안처리 해버리고.

▷ 황순욱 : 그래서 지지율 떨어졌잖아요.

▶ 김성태 : 그래서 지지율 떨어지는 거예요.

▷ 황순욱 : 일단 지금 민주당,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방송법 처리, 노란봉투법 처리, 그리고 상법개정안 처리. 내친김에 확 몰아서 9월에 검찰청 폐지하고 정부조직법 처리까지 다 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 정청래 대표가 또 대통령한테 결단을 내려줘서 감사하다고 얘기를 하면서 그런 얘기까지 했어요.

원래 당정은 이렇게 원팀, 원팀으로 움직여야 하는 게 맞지 않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일각에서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이건 입장이 거꾸로 된 거 아니야? 대통령이 해야 될 얘기를 당대표가 하고 있네? 이렇게도 보더군요.

▶ 김성태 : 그러니까 보십시오. 정청래 당대표의,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두 달여밖에 안 됐잖아요. 지금은 분명히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입니다. 아무리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지만 정청래 당대표의 시간은 아니에요.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정권 초기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우리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인식되고 또 과도한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적 논의, 토론이 이어지고 그렇게 돼야, 그렇게 해서 정치권은 그걸 조정하고 타협하는 그런 역할을 자임하고. 이게 정치라는 건데. 지금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입장에서는 9월 25일까지 언론, 사법, 검찰 개혁 끝내버리겠다.

▷ 황순욱 : 3개까지 한꺼번에 다.

▶ 김성태 : 이걸 본인이 당에서 끝내버린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뭐 하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자꾸 보이지 않기 시작하면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더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어요. 그걸 걱정하는 사람이 지금 대통령실의 비서실장, 정무수석, 김민석 국무총리예요.

그러니까 검찰 개혁 부분도 이재명 대통령의 워딩부터도 이거는 세심하게, 정밀하게, 정확하게 챙겨 보면서 가야 한다. 김민석 총리 바로 입장 냈죠. 강훈식 비서실장 그런 식으로 내죠. 이런 부분이 결국은 다 정청래 대표에게 던지는 메시지예요.

▷ 황순욱 : 그렇군요. 의원님, 잠시만요. 지금 이상민 의원 오셨습니다.

▶ 이상민 : 죄송합니다.

▷ 황순욱 : 아닙니다. 오늘 아침에 비도 오고. 오시는 데 어려움이. 자, 여러분 다 너무 잘아 시죠. 눈치 안 보는 진단과 처방으로 속을 뻥 뚫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미스터 쓴소리 이상민 의원님 뒤늦게 저희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이상민 : 죄송합니다.

▷ 황순욱 : 괜찮습니다. 저희가 지금 당정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온도차가 최근에 있었고. 그래서 지금 정청래 대표가 너무 치고 나가는 거 아니냐. 지금 그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일단 이재명 대통령은 실용주의를 외치고 있는데 정청래 대표가 강성의 기대에서 당을 운영하고 분위기를 끌어가고 있어요. 결국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강성 분위기 쪽으로 회귀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대통령이나 당대표에게 하실 말씀이.

▶ 이상민 : 지금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구조인데요. 그런데 본질적으로 소위 개딸들이 나타내는 방송들이 기반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반응이 있으니까 또 정청래 대표가 그런 행태를 보이는 겁니다. 국민들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면 상당히 볼썽사나운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하는 건 민주당 내에 강성들이 정청래 그런 행태에 대해서 또 박수도 보내고 반응도 보이고 이러는데. 제 생각에는 정청래는 계속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고 이재명 대통령도 그거를 외면하고 자기 스타일, 이렇게 이렇게 말은 하지만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황순욱 : 그렇군요.

▶ 이상민 : 굉장히 적대적이고 제가 체감한 경험에 따르면 적대적이고 상당히 구조적으로 있어서.

▷ 황순욱 : 결국에는 강성에 의지하는 쪽으로 회귀하게 되겠군요.

▶ 이상민 : 거기에 또 얹혀있는 형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해서 개딸들조차도 그런 부분을 이렇게 어느 정도 제어하고 할 수 있는 리더십이 과연 있을까.

▷ 황순욱 : 그래요? 비관적으로 보세요? 오히려 정청래 대표한테 밀리는 분위기가 될 수 있겠네요, 그러면.

▶ 이상민 : 제가 볼 때 그럴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그리고 그거를 정청래 대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김어준 등등 유사한 사람들이 딱 포진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민주당을 더욱더 강경으로 몰고 갈 것이고. 결국 그러면 늘 강경한 쪽이 망하게 돼 있습니다.

▷ 황순욱 : 지금 최근에 정청래 대표만큼이나 열심히 치고나가는 인물 얘기 하나 해볼까요? 조국 전 대표 얘기. 지금 조국 원장이라고 공식 호칭을 저희가 바꿨습니다만 조국 원장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최근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자제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고 지금 광폭 행보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여당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 조국 원장한테 물어봤더니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덮어놓고 합당, 덮어놓고 분리는 없다. 그러니까 일단 본인의 정치 활동 확실하게 하고 경쟁할 거 있으면 하겠고. 이런 얘기잖아요.

▶ 이상민 : 또 갈 길 가겠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 그거는 고맙지만 쓸데없이 참견은 하지마, 내가 알아서 할 거야. 이렇게 하려는 것이고 그것 또한 조국 전 의원도 말하자면 자기의 지지자들로부터 반응을 보이는 겁니다. 믿고 하는 거죠.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조국 같은 경우는 자성과 성찰을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지, 본인이 특별 사면을 받고 난 이후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물론 자기 말대로 맞아요. 맞기는 맞지만 자기가 제가 볼 때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요인인데 자기는 아주 미세한 것으로 포장을 해버렸잖아요. 여기에 민주당 식구들이 되게 화가 나 있는 거고.

▷ 황순욱 : 그런데 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방금 그랬잖아요. 지금 자숙과 성찰을 해야 할 때라고 그랬는데 되게 서운해했어요, 민주당 의원들한테. 아니, 자숙과 성찰을 하라는 소리냐. 너무 서럽다. 정치 활동도 하지 말라는 소리냐.

▶ 김성태 : 그러니까 이 친구들은 고마움보다는 조국혁신당, 우리는 조국 원장을 중심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일정 부분 우리 몫을 갖다가 선거 연합을 통해서 주지 않으면 우리 언제든지 당신들한테. 그런 기조가 분명하죠.

▷ 황순욱 : 혁신당은 분명히 온 국민이 압니다. 대통령 당선에 후보도 내지 않으면서 열심히 적극적으로 도운 부분이 또 있잖아요.

▶ 이상민 : 그리고 혁신당은 믿는 구석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데는 조국 전 장관도 그렇고 뭐냐 하면 어차피 그 헤게모니 싸움은 민주당과의 싸움이거든요. 민주당이 쪼그라드는 것에 대해서 기분 나쁘지 않죠. 왜냐하면 전체적인 양은 정해져 있고 거기에 조국혁신당이 확장해 나가야 하는데 결국 그 몫의 배분 문제는 민주당과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또 조국혁신당에 대한 강력한 지지 기반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기반 지지자들을 기반으로 해서 내년 지방선거 선거도 성과를 더 내겠다는 그런 것이고 대선을 하면 결코 엉터리 대선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다 조국 전 장관이나 조국혁신당에 있는 사람들은 민주당 떨어지는 거 속으로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조국 전 장관의 그런 행태 때문에 민주당이 떨어졌다? 그건 민주당의 생각이고요.

조국혁신당 쪽에서는 그래도 호남에서도 조국혁신당이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고 특히 저런 거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싫다. 이재명도 싫다. 또 국민의힘도 싫다. 윤석열도 싫다. 이런 양쪽을 싫어하는 그룹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 황순욱 : 이번에 그 여론조사 떨어진 게 바로 그 중도층이 빠져나간 게 아닌가.

▶ 이상민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 대한 열렬한 지지라기보다는 국민의힘 싫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찍고 또 민주당 싫은 사람들이 국민의힘 찍었는데 그러면 강제된 선택이죠. 그런 강제된 선택으로부터 또 다른 당들이 있으면 흉통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 황순욱 : 그렇군요. 시간이 지나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오늘 국민의힘 새 당대표가 선출이 됩니다. 반탄주자 두 분, 김문수, 장동혁 후보 결승 2파전 지금 팽팽한데. 80:20이죠. 두 분께 예측을 들어보겠습니다.

▶ 김성태 : 1시간 후면 국회도서관에서 공식 행사는 9시부터인데 실질적으로 앞에 이런저런 인사말을 하고 나면 제가 볼 때 9시 4, 50분 정도면 발표됩니다.

▷ 황순욱 : 그래요?

▶ 김성태 : 너무나 간단하죠. 이게 이제 그래도 조경태, 안철수 후보 그 두 사람의 합산을 하면 한 25% 정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 표들이 가령 향방이 어떻게 될 것이냐. 그러면 김문수 후보가 1차 때 받은 그런 강성 지지층의 표들이 더 선명한 강성을 호소하고 있는 그런 장동혁 후보로 얼마나 이동할 것인가. 이게 관건입니다.

▷ 황순욱 : 국민들이 볼 때는 이런 생각도 들 것 같아요. 대선을 치르고 경험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언제부터 김문수 후보가 온건파였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최근에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거라는 언론 분석 때문에.

▶ 이상민 : 최악을 피해야 한다. 그러면 최악이 본인도 인정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장 의원 같은 경우는 정치적 그런 선택을 잘못 짚은 것 같아요. 강성들에게 그렇게 의존을 하다 보면 그거는 강성들이 주는 것은 임시적이고 즉흥적인 것이지, 그게 연속적인 그런 지지는 아닌데 거기에 너무 편승해서 하는데 제가 볼 때는 그건 앞으로 이번 당대표 선거도 불리할 건 틀림없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순욱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그러면 누가 될 것 같으세요?

▶ 김성태 : 결론은 야당이라는 것은 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그런 이벤트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제 저는 국민적 신뢰, 국민적 눈높이에 조금이라도 접근할 수 있는 그런 후보.

▷ 황순욱 : 둘 중에 하나. 그게 누구냐고요.

▶ 김성태 : 그러니까 그 정도 해야지, 여기서.

▷ 황순욱 : 이상민 의원님은 누구?

▶ 이상민 : 저는 김문수 후보가.

▷ 황순욱 : 그래요? 두 분 말씀이 맞는지 이제 1시간 후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제가 확인해서 문자 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어렵게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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