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0:00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0:00
 
1x
    • Chapters
    • descriptions off, selected
    • subtitles off, selected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80%로 하락…밤사이 큰 불길 못 잡아 2025-03-26 | 1764 회

      [앵커]
      이번엔 경남 산청, 하동 산불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큰 불길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공국진 기자, 밤사이 진화작업이 계속됏는데 진척이 좀 있나요.

      [기자]
      네.일대엔 온통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고, 타는 냄새도 진동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진화 인력이 불길과 사투를 벌였지만, 아직 큰 불길은 잡지 못했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다시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87%였지만, 지금은 다시 80%까지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최대 풍속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에 꺼졌던 불씨가 되살아났기 때문입니다.

      한때 불길은 지리산국립공원 경계지점 500m 앞까지 접근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불길이 옮겨갔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불길이 국립공원으로 번지지 않도록 일대에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산청, 하동 산불 전체 화선은 58km로, 이중 50km 진화를 마쳤고 남은 화선은 7.5km인데요.

      엿새째 이어진 산불로 산불 영향 구역은 1685ha로 확대된 상태입니다. 

      당국은 산청군 4개 마을과 하동군 9개 마을에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25개 마을 2천여 명입니다.

      오늘 진화 작업 역시 바람이 관건인데요.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기온이 오르면 바람이 다시 강해질 수 있어서 우려가 나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와 인력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 산불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김덕룡
      영상편집 : 김민정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