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지난주 학생들에게 '대통령 탄핵심판은 정치적 음모'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후 학교 앞에서 태극기 집회까지 열리는 등 학교가 정치공방에 휩싸였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곽일천 / 서울 디지텍고 교장 (지난 7일)]
“(탄핵은)언론이라든가 국회라든가 거기에 종북 세력들이 시스템 자체를 한 번 뒤엎어 보겠다는…”
지난주 서울 디지텍고등학교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이후 교장이 편향된 정치관을 강요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비난 여론이 거셌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학교 교장은 지난 13일 학교 게시판에 해명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곽일천 / 서울 디지텍고 교장]
“정파라든지 누군가를 대변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인 중립성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었다고.”
그러나 논란은 더 뜨거워졌고 급기야 보수단체 회원 2백여 명이 곽 교장을 응원하겠다며 태극기를 들고 학교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현장음]
“힘내십시오! 소신껏 교육하십시오!”
[박지혜 기자]
"학교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학교와 관련해 민감한 정치적 공방이 확산되자 인근 주민들도 걱정하는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외철 / 주민]
“여기는 학교도 학교지만 주거지역인데 뭐가 그렇게 급해서 이쪽저쪽 와서 야단을 치는지…”
[김수민 / 주민]
하는 건 좋아요. 그래도 순서 있게, 정렬 지켜서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가운데 곽 교장은 국정역사교과서로 수업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혀 갈등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조세권, 영상편집-김종태)
이후 학교 앞에서 태극기 집회까지 열리는 등 학교가 정치공방에 휩싸였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곽일천 / 서울 디지텍고 교장 (지난 7일)]
“(탄핵은)언론이라든가 국회라든가 거기에 종북 세력들이 시스템 자체를 한 번 뒤엎어 보겠다는…”
지난주 서울 디지텍고등학교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이후 교장이 편향된 정치관을 강요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비난 여론이 거셌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학교 교장은 지난 13일 학교 게시판에 해명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곽일천 / 서울 디지텍고 교장]
“정파라든지 누군가를 대변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인 중립성에 위배되는 것은 아니었다고.”
그러나 논란은 더 뜨거워졌고 급기야 보수단체 회원 2백여 명이 곽 교장을 응원하겠다며 태극기를 들고 학교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현장음]
“힘내십시오! 소신껏 교육하십시오!”
[박지혜 기자]
"학교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학교와 관련해 민감한 정치적 공방이 확산되자 인근 주민들도 걱정하는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외철 / 주민]
“여기는 학교도 학교지만 주거지역인데 뭐가 그렇게 급해서 이쪽저쪽 와서 야단을 치는지…”
[김수민 / 주민]
하는 건 좋아요. 그래도 순서 있게, 정렬 지켜서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가운데 곽 교장은 국정역사교과서로 수업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혀 갈등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조세권, 영상편집-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