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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충돌 없었던 사저…윤전추·이영선 방문
2017-03-17 07:23 채널A 아침뉴스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삼성동 사저 분위기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저 앞으로 가보죠.

최선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삼성동 자택 앞은 일부 지지자들이 빚은 작은 소란 외에는 큰 충돌 없이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지지자들도 5명 안팎의 적은 인원이 자택 앞을 지켰습니다.

다만 자택의 불빛은 그젯밤보다 30분 가량 더 불을 밝히다가 밤 11시가 지나서야 꺼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시기가 다가오면서 관계자들의 논의가 더 길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점심께 이영선 경호관이 들른 데 이어, 윤전추 행정관이 저녁 8시 40분 자택을 찾았고 두 시간 여 머무르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 행정관은 종이 백에 서류 뭉치로 보이는 물건을 담아 자택을 찾았는데요. 자택을 나올 때 '무슨 물건을 갖고 들어간 것인지', '박 전 대통령과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경찰이 확성기 사용이나 자택 앞 추가 집회를 금지했고 사전 신고한 집회도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는 할 수 없도록 제한하면서 오늘은 더욱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학교 근처고 주거지가 많고 골목이 협소하잖아요. (집회로 인한) 피해가 좀 심각하거든요. 신고는 들어오는데…"

하지만 검찰 소환 일시가 불과 100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박 전 대통령 자택 안은 분주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정기섭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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