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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잡아라” 부인들도 가세…내조 경쟁
2017-03-20 19:34 뉴스A

민주당 주요 대선주자들의 부인들도 일제히 호남공략에 나섰습니다.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치열한 내조경쟁을, 최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의 부인 김정숙 씨가 남편의 집안인 남평 문씨 종친들과 만나기 위해 전남 나주를 찾았습니다.

남편을 대신해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 씨는 7개월째 호남을 수시로 방문해 각계 인사들과 만나며 남편을 전폭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 문재인 전 대표 부인]
저번에 정말로 문재인 씨 많이 도와주셨는데 실패해서 큰 마음에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도 주말동안 호남에 머물며 재래시장과 대안학교, 사찰 등을 찾았습니다.

민 씨 역시 호남에 살다시피 하며 안 지사의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원 /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우리 남편 갈 수 있는데 까지 열심히 달려서 후회하지 않게 결과가 무엇이든 후회하지 않게...

호남 구석구석을 돌며 소외계층과의 만남에 주력해온 이재명 시장의 부인인 김혜경 씨도 이번주 다시 호남을 찾습니다.

[김혜경 /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여러분들을 만나서 얘기도 듣고 인사도 드리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호남 민심을 잡아야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부인들의 내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이기현(광주)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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