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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리허설’…지지자들 집결한 삼성동
2017-03-21 07:54 정치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으로 가보겠습니다.

변호인단이 자택을 방문해 막판 예상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내일 소환을 앞두고 무죄를 주장하는 집회를 펼쳤습니다.

신아람 기자, 그곳 상황은 전해 주십시요.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까지는 불과 14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오늘 하루 변호인단이 방문하고 지지자들이 집회를 여는 등 자택 주변은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는 오전 9시 30분 쯤 각각 자택을 찾았는데요,

6시간 정도 머무르며 내일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오후 3시 40분쯤 차량을 함께 타고 자택을 빠져나갔습니다.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 관계자들과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100여 명은 자택 앞과 근처 삼성2동 주민센터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음]
"판결에 우리는 승복할 수 없다. 내년 2월 25일까지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으로 호칭할… "

앞서 강남 녹색어머니회연합 학부모 70여 명은 '예전처럼 공부하고 싶다' '학교 다니기가 무섭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주변에서 항의성 행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저항본부는 내일 오전 7시 30분과 8시 30분 각각 삼성동 자택 앞과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검찰 출두 반대집회'를 열 예정인데요,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내일 자택 주변에 경찰 1천20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홍승택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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