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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엔진 추력 강해지고, 미사일 정확도 개선”
2017-03-20 20:04 뉴스A

군은 북한의 로켓엔진 시험과 관련해 기술적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켓 엔진 추력은 강해졌고, 미사일의 정확도도 개선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대비태세는 어떨까요?

최선 기잡니다.

[리포트]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로켓엔진의 형태나 불기둥 색깔 등으로 미뤄 추력이 100톤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시험땐 엔진이 1개였지만, 이번엔 보조엔진 4개를 결합한 덕분입니다.

이 엔진 2개면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가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김정은이 엔진 개발을 혁명이라고 지칭하며 기술자들을 업어주고 안아준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조선중앙TV]
오늘 이룩한 거대한 승리가 어떤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가를 온 세계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엔진 기술의 진전을 인정했습니다.

[이진우 / 국방부 부대변인(대령)]
"엔진성능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가 되지만, 정확한 추력과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

미사일의 정확도도 높아졌습니다.

6개월 전 북한은 스커드미사일 3발을 발사해 동해상 한 곳에 집중적으로 떨어뜨렸고, 최근에는 4발을 동시 발사해 80km 간격을 유지한 채 낙하시켰습니다.

김정은이 이르면 다음달 15일, 김일성의 105번째 생일에 즈음해 ICBM 시험 발사나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어 대선을 앞두고 한반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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