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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해명 기회 없었는데…만족한다”
2017-03-23 06:59 정치

그렇다면 이러한 검찰 조사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궁금한데요.

장시간 조사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변호인단은 전했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토할 내용이 많아 조사가 길어졌다"고 밝힌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

[유영하 /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 정도 확인드리고요."

이에 대해 변호인단의 또 다른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장시간에 걸쳐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이 말할 기회가 거의 없어 하고 싶은 말을 못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검찰에 어느 정도 설명해 '이에 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는 겁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또 검찰의 예우에 대해서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사에선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만 조사 시작부터 끝까지 입회했는데, 이들은 휴식과 식사시간을 이용해 대기 중인 다른 변호인 4명과 방어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역시 침대 사용이나 장시간의 휴식 없이 변호인들과 조사 내용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2일 청와대를 나오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메시지를 남겼던 박 전 대통령.

검찰에서 그간의 입장을 밝힌 만큼 이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시선이 쏠립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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