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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아침뉴스 브리핑
2017-03-29 06:51 채널A 아침뉴스

1.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10시 반 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1일 검찰 소환 당시엔 뇌물죄 추궁에 눈물을 흘리며 격하게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해양수산부가 어제 세월호에서 발견했다고 밝힌 ‘미수습자 추정 유골’은 동물뼈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섣부른 정부의 발표에 미수습자 가족들을 두 번 울렸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3.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지사를 제치고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당 경선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전남과 전북에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4.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영변 핵단지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유력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5. 외교부가 최근 중국발 디도스 공격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커들이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국방부에 이어 우리 외교부 홈페이지까지 공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6. 영국이 국민투표로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결정한 지 9개월만인 오늘 EU에 탈퇴의사를 공식 통보합니다. 리스본조약에 따라 영국과 유럽연합 측은 2년간 탈퇴협상을 하게 됩니다.

7.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최종예선 7차전에서 시리아에 1 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8.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3만5100명으로 월별 인구동향이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래로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14개월 연속 줄어든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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