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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저균·천연두’ 생물무기 대량 생산”
2017-10-22 19:50 국제

생화학 무기는 늘 공포의 대상입니다.

가공할 살상력은 물론이고 언제, 어떻게 공격할 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북한이 이런 생물무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미 하버드대 연구소가 내놓았습니다.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은 VX 신경작용제 피습 뒤 20분 만에 숨졌습니다.

이런 북한은 통제를 받지 않는 생화학 무기 보유 1위 국가입니다.

최대 5천 톤, 2억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화학무기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생물무기 대량 생산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평소엔 농약을 만드는 북한 810 부대 산하 평양 생물기술연구소가 의심받았습니다.

[조선중앙TV]
"생물 농약을 공업적인 방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무균화, 무진화, 무인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한 것을 비롯하여"

미국 하버드대 벨퍼 센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바로 이곳에서 대량 생산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장비의 규모를 봤을 때 언제든 군사용 전환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북한은 탄저균과 천연두 등 생물 무기 13종을 보유 중인데 미사일은 물론 무인기로도 살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우리 군의 장비는 북한의 생물 무기 중 일부만 감지할 수 있고 백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양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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