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선 어젯밤과 오늘 새벽 규모 3.5가 넘는 비교적 강한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벌써 쉰 여덟 차례나 발생한 여진으로 닷새째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병헌 전 대통령 정무수석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조금 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전 전 수석은 "불법에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검찰과 법무부의 특활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고 주장하자, 여당에선 홍준표 대표의 과거 원내대표 시절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북한 귀순 병사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JSA 경비 대대장이 포복으로 접근해 직접 구했다는 영웅담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입니다. 2차례 수술을 받은 북한 병사는 B형 간염과 폐렴, 패혈증까지 겹쳐 위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