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전 처장 소환…“국가 위해 좋은 일”
뉴스A [채널A] 2018-01-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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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과 마찰을 빚었던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오늘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그는 국가정보원 여론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처장은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경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승춘 전 보훈처장이 여유로운 표정으로 검찰청사에 들어섭니다.

박 전 처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 정치 편향적인 안보교육 자료를 받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 전 처장은 이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승춘 / 전 보훈처장]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박 전 처장은 재임 시절,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반대해 야권과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서도 답변 태도를 놓고 여러차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박승춘 / 전 보훈처장 (2014년 10월)]
"업무보고를 통해서 정부의 입장을, 세금 내는 우리 국민들에게 (처장! 처장!)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정우택 / 전 국회 정무위원장 (2014년 10월)]
"발언권 안 준다는데 왜 자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는 당위성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참 나…."

검찰은 박 전 처장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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