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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팀에 들끓는 여론…출전 선수 3명으로 축소
2018-01-21 19:28 뉴스A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평창 올림픽에서 뛸 북한의 아이스하키 선수를 경기당 최소 3명으로 결정했습니다.

들끓는 국내 여론 때문에 인원을 많이 줄였다는 게 우리 측 주장인데요.

먼저, 스위스 로잔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막판 진통 끝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북한 선수단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IOC는 북한 선수 22명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포함해 5개 종목에 참여하며 전체 규모는 취재진까지 총 67명입니다.

선수단 참가 비용은 IOC가 제공합니다. 남북은 개막식 때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며 아리랑이 울려 퍼집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북한 선수 12명을 추가해 선수단 규모를 35명으로 늘렸습니다. 북한의 요구를 수용한 규모입니다.

다만 경기마다 최소 5명 이상 뛰도록 해달라는 IOC와 북한의 요구는 3명으로 절충했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 아이스하키 연맹의 입장이 반영 된 것이 3명 정도 출전하는 것입니다. 그 정도는 우리 감독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으로…"

평창 올림픽까지는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 대표단은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손발을 맞출 수 있도록 최대한 일찍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ditto@donga.com
영상취재 최성림(VJ)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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