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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고 싶다” GM사장 밝혔지만…정부 지원 먼저?
2018-02-20 19:12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 GM 본사에서 최고위 임원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그는 우리 정부에는 세금 지원을, 산업은행에겐 추가출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여야 정치인들을 만나 어떤 말을 꺼냈는지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등 GM 경영진이 국회를 찾자 여야 5개 당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1시간 동안 면담에서 배리 앵글 사장은“일자리 수호자가 되고 싶다”며 한국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적극 드러냈습니다.

[배리 앵글 /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하고자 하며, 경영상황을 개선해 건전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평과 창원에 신차 2종을 투입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정부 지원을 전제로 한 투자'인지는 밝히지 않았고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답을 마무리를 잘 안 짓 더라고요."

군산공장은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며 폐쇄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훈식 / 민주당 의원]
"군산공장 자체를 살리는 건 어렵다고 보지만 최대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사람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높은 부품 비용, 본사로부터의 고금리 대출 등 GM 본사와 한국 GM과의 비정상적 거래 구조 문제에 대해서도 답을 피했습니다.

청와대는 요건을 충족하지는 않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군산시를 고용 위기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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