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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위안부 학살’ 비극의 영상 첫 공개
2018-02-27 19:43 뉴스A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를 집단 총살했다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위안부가 한꺼번에 살해된 얼마 후로 판단되는 장면이 동영상에 담겨 세상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신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습니다. 매장하러 온 중국군 병사가 시신의 양말을 벗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영상 속 시신은 일본군에 의해 살해된 후 버려진 조선인 위안부입니다. 당시 참혹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연합군이 작성한 문서에는 텅춘이 함락되기 이틀 전, 일본군이 조선인 여성 30명을 총살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김다훈 / 서울 은평구]
"밝혀진 사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본이) 발뺌을 하는지 그 부분이 굉장히 안타까운 것 같고…"

서울시와 서울대인권센터는 일본군의 위안부 학살 사실을 뒷받침하는 문서 14점을 공개했습니다.

[강성현 / 서울대인권센터 교수]
"아직도 3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이 존재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대면하고 응답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책임이죠."

서울시는 다음 달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을 출판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지영입니다.

jjy2011@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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