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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해상 차단’ 선언하자 中 의도적 시위
2018-02-27 19:15 뉴스A

평창 올림픽이 끝나면서 한반도 주변의 군사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해상차단을 선언하자 중국은 그 해역 상공을 휘젓고 다닌 겁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중국은 'J'자를 그리며 우리 해역을 샅샅이 훑고 갔습니다. 노골적인 무력시위인데 우리 군보다 미국을 겨냥한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은 지난 24일 사실상 북한에 대한 해상 차단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는 군사옵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4일)]
"이번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2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2단계는 매우 거칠 것이고, 전 세계에 정말 불행할… "

한반도 주변에 미국 전력이 몰려들고 있고 일본 자위대도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캐나다는 50년 만에 태평양 건너 동해로 잠수함을 보내 북한 선박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결코, 중국이 원하는 그림이 아닙니다.

[공평원 / 예비역 공군 준장]
"동북아에서 내(중국)가 패권을 찾아야 되겠다. 해상 방어선은 이런 쪽으로 파워를 보여주면서 늘려나가겠다."

올림픽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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