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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줄인다더니…트럼프 “우주군 창설” 지시
2018-06-19 19:07 국제

이런 결정을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느닷없이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우주군 창설을 지시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상과학 영화의 단골 소재인 우주 군대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개발 문제를 '국가 안보' 문제로 규정하고, 육해공군과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이어 여섯 번째 군대인 우주군 창설을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국방부에 우주군 창설에 필요한 절차를 당장 시작하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우주군은 공군과 동등하면서 독립된 군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방어와 관련해 미국이 우주에 있는 것만으로 부족하며 우주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주비행사 출신인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은 "공군을 분리할 때가 아니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 없이 우주군을 창설할 수 없다"고 반대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든다며 한미연합훈련에 난색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우주군을 창설하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전략이 우주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등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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